A Leading Company In Incrementally Modified Drugs

기타지엘팜텍 “신제품 효과로 올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예상”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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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207073374i >

지엘팜텍 “신제품 효과로 올 3분기 역대 최대 매출 예상”


이도희 기자기자 스크랩

입력2022.07.08 15:37 수정2022.07.18 07:05


왕훈식 대표 인터뷰
5일 경기도 성남 지엘팜텍 본사에서 왕훈식 지엘팜텍 대표를 만났다 / 사진=이승재 기자
5일 경기도 성남 지엘팜텍 본사에서 왕훈식 지엘팜텍 대표를 만났다 / 사진=이승재 기자“올 3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할 것으로 봅니다.”

지난 4일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만난 왕훈식 
지엘팜텍
대표는 “2022년 3분기에 기록적인 지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자신감의 근거는 여성호르몬제에서 나온다. 3분기에 2가지 제품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우선 내달 초 먹는(경구) 피임약인 ‘플랜에이’가 시장에 선을 보인다. 바이엘이 개발한 야즈의 제네릭(복제약)이다.

지엘팜텍은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플랜에이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플랜에이가 야즈의 첫 제네릭은 아니다. 
현대약품
이 지난해 4월 ‘야로즈’를 먼저 국내에 출시했다. 왕 대표는 플랜에이가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야로즈와 달리 국내에서 생산하기 때문이다. 피임약의 국내 시장 규모는 약 200억원으로 추산했다.

왕 대표는 “현대약품은 스페인 제조사에서 완제품을 받아 판매한다”며 “제품 생산을 해외에 맡길 경우, 수요 급증 등 변수에 대응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약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선 국내 생산이 필수라는 판단이다.

지엘팜텍은 2018년 크라운제약(현 지엘파마)를 인수하면서 호르몬제 생산 시설을 확보하게 됐다. 현재 호르몬제 생산 시설을 보유한 국내 기업은 지엘파마를 포함해 세 곳뿐이다. 그러나 지엘파마 외에 다른 두 곳은 생산 시설을 거의 활용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지엘팜텍은 지엘파마 인수를 계기로 내부에서 생산할 호르몬제를 연구개발해왔다. 플랜에이가 그 결실 중 하나다.

3분기에는 사후 피임약인 ‘엘라원’의 제네릭인 ‘엘라오일’의 출시도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내달 있을 원개발사인 현대약품과의 특허권리 범위 확인 심판에서 합의를 도출하면, 3분기 내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2개 여성호르몬제 외에 3분기 판매를 앞둔 약은 또 있다. 당뇨병 치료제다. 지엘팜텍은 지난 5월 식약처로부터 ‘자누메트XR’의 염변경 개량신약 ‘GLH1SM’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 제품으로 오리지널 의약품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게 목표다. 앞서 국내 26개 회사와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올해 개발 중인 신약의 임상 결과 발표도 예정돼 있다. 내달 안구건조증 신약 후보물질 ‘GLH8NDE’의 국내 임상 2상 주요결과(톱라인)가 나온다. 지엘팜텍은 2017년 
동아에스티
로부터 이 물질을 도입했다. 동아에스티가 2상에서 개발을 중단한 물질이다. 이후 아주약품과의 합작사인 오큐라 바이오사이언스와 약의 흡수율을 높여 2상을 다시 실시했다.

안구건조증은 신체 내에서 윤활 작용을 하는 눈물이 증발하며 안구 표면이 손상돼 발병한다. 기존 안구건조증 약은 눈과 각막 사이의 윤활제 역할만 한다. 안구건조증으로 발생한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스테로이드 성분을 추가로 넣어줘야 한다. 지엘팜텍의 신약은 항염증 및 윤활 작용을 동시에 한다는 설명이다.

왕 대표는 “동아에스티가 약을 개발할 당시 일본의 유명 제약사가 기술이전을 제의해온 적이 있다”며 “일본에서 시판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대부분 스테로이드 추가가 필요해 GLH8NDE에 관심을 갖는 일본 기업이 많다”고 말했다.

왕 대표는 연말까지 여성호르몬제를 2개 더 국내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난임 치료 보조제인 ‘지엘에스트라디올발레레이트’와 자궁내막증 치료제 ‘지엘디에노게스트’다. 각각 바이엘의 ‘프로기노바’와 ‘비잔’의 제네릭이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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