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eading Company In Incrementally Modified Drugs

히트뉴스소바젠 난치성 뇌전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1상 승인

2021-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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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O치료제 SVG102 비임상 바탕으로 해외 임상도 준비 중

소바젠(대표이사 김병태)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난치성 뇌전증인 국소 피질 이형성증 2형(Focal Cortical Dysplasia type 2, FCD Type 2) 치료제 SVG101의 임상 1상 계획서를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소바젠의 SVG101은 국소 피질 이형성증 2형에 동반된 난치성 뇌전증의 발작 빈도 감소 및 억제를 적응증으로 하는 약물재창출 기반 신약후보물질로 지엘팜텍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소아 환자들이 쉽게 복용할 수 있는 에베로리무스 분산정으로 개발됐다. 앞서 SVG101은 연구자 임상 2상을 통해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뇌전증은 전 세계 인구의 약 1%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환자의 약 30%는 기존 항경련제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뇌전증으로 알려졌다. 특히 소아 뇌전증의 주요 원인인 국소 피질 이형성증은 기존 약물들로는 발작 증세가 조절되지 않아 뇌절제술이 유일한 치료 방법이지만 수술 후 뇌 기능 손상, 발달 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한다. 또 수술 후 약 40 - 50%의 환자들이 여전히 발작이 조절되지 않아 의료적 미충족 수요(medical unmet needs)가 큰 질환이다.

소바젠 관계자는 "SVG101 임상을 통해 FCD type 2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에게 부작용을 최소화 한 최초의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바젠은 자체 개발한 환자 뇌조직에서 질병의 원인을 찾는 분석기술, ASO 스크리닝 알고리즘 및 질병 특이적인 동물모델을 통해 난치성 뇌전증, 교모세포종, 알츠하이머 등 다양한 뇌질환에 대해 ASO(Antisense Oligonucleotides)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ASO 치료제는 질환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이 발현되기 이전에 RNA 생성 단계에서 발현을 억제시키는 방식의 치료제다. 원인 유전자만을 정확하게 타겟하기 때문에 저분자화합물이나 항체치료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으며 임상성공률도 다른 전달방식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바젠은 현재 ASO 치료제 ‘SVG102’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임상 승인을 위한 해외 비임상 독성 시험을 진행중이다.

소바젠 CTO 이정호 교수(KAIST)는 "난치성 뇌전증 치료제 뿐만 아니라 교모세포종, 알츠하이머 등과 같이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 뇌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한 신약을 반드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난치성 뇌질환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의사 출신 과학자로 뇌전증의 원인이 되는 비 유전적 돌연변이(체성 돌연변이, Somatic mutation)의 메커니즘을 최초로 규명한 바 있다. 2019년 기초연구지원산업의 의약학 분야 국가리더 연구자로 선정됐으며 2020년에는 뉴욕과학아카데미 혁신과학자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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